[휴대폰업계 빅뱅이 처음 됐다](중)중견기업들 새판짜기 `꿈틀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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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1 15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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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원석기자@전자신문, stone201@
현재 삼성전자,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시장상황을 지켜보겠다며 겉으로는 태연한 표정이다.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순간에 내수시장 2위 자리를 내준 LG전자와 시advantage(장점) 유율 60%를 향해 내달리는 삼성전자의 전략(strategy)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.
노근창 동원증권 연구원은 “휴대폰 비즈니스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 확보여부에 따라 업체들의 명암이 엇갈릴 것”이라며 “단기적으로 위험을 피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”고 설명(說明)했다.
동물의 세계든 사람의 세계든 싸움엔 법칙이 존재한다.
다. 이들 기업들은 그 동안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, 기업체질은 상당히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. 때문에 ‘규모의 경제 달성’과 ‘시장지배력 확보’라는 2가지 과제(problem)가 KTF테크놀로지·브이케이·벨웨이브·이지엠텍 등 신흥 중견 기업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떠올랐다. 특히 세계 빅5 휴대폰 업체들이 중저가 단말기를 속속 출시, 전선을 급속히 팽창시키면서 틈새시장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아
[휴대폰업계 빅뱅이 처음 됐다](중)중견기업들 새판짜기 `꿈틀`
삼성전자가 SKT와 당분간 밀월간계를 유지할 팬택계열 견제를 위해 KTF에 힘을 실어줄 개연성이 높고, LG전자도 고가 단말기 판매를 위해 기존 LGT와 함께 KTF에 대한 marketing 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일것이다
[휴대폰업계 빅뱅이 시작됐다](중)중견기업들 새판짜기 `꿈틀`
[휴대폰업계 빅뱅이 시작됐다](중)중견기업들 새판짜기 `꿈틀`
◇휴대폰 업계 M&A, 시계제로?=기업들의 전력강화가 필수 생존전략(strategy) 과제(problem)로 떠오르면서 휴대폰 업계에 벌써부터 새판짜기 움직임과 이에 대한 추측성 시나리오들이 난무하고 있다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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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휴대폰업계 빅뱅이 처음 됐다](중)중견기업들 새판짜기 `꿈틀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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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SK텔레텍의 SKT에 대한 120만대 셀룰러폰 내수규제 제한이 자연스럽게 풀리고, SK텔레텍이 올 하반기부터 KTF·LGT 등 2∼3위 이통사에 대한 PCS 영업에 본격 공급에 나선다면 팬택-SK텔레텍 연합체의 시advantage(장점) 유율은 올 연말 최대 40%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
◇KTF, 어부지리 얻나=팬택-SK텔레텍 연합체 탄생은 단말기 제조사와 3대 이통사간의 관계에도 적잖은 alteration(변화) 를 불러올 전망이다.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팬택SK텔레텍 연합체 탄생은 몸집과 맷집을 불리지 않고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analysis(분석) 을 내놨다. 이에 따라 채권단이 인수한 맥슨텔레콤의 경우처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완제품 시장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. 스탠더드텔레콤·인터큐브·맥슨텔레콤 등도 휴대폰업계서 사라졌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아 해외의 경우 글로벌 4위 기업 지멘스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해 휴대폰 사업에서 손을 들었다.레포트 > 기타
팬택계열이 국내 4위 휴대폰 기업 SK텔레텍마저 인수하면서 국내 휴대폰 사업의 허리를 떠받쳐 왔던 중견 기업들이 歷史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직면했다. 팬택계열의 SK텔레텍 인수는 이 같은 정글의 법칙이 치열한 기업경쟁에서도 유효한 게임의 룰(Rule)로 작용하고 있음을 증명한다.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각 회사별 이해관계에 따라 △팬택계열-SKT △삼성전자-KTF △LG전자-KTF·LGT 간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는 analysis(분석) 이 나오고 있다아
◇선제 공격이 최선의 수비=이미 알다시피 세원텔레콤·텔슨전자 등 90년대 한국 휴대폰 산업을 이끌었던 중견 기업들이 지난해 발생한 china(중국) 발 재앙을 이겨내지 못하고 줄줄이 무너졌다.
순서
팬택계열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지멘스 인수설을 부인했지만, 제3의 기업인수 등 추가 인수합병(M&A)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아 실제로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지난 5일 제 2, 제 3의 빅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아 이와 함께 중견 휴대폰 업체 세원텔레콤, 텔슨전자 등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. 일반적으로 체력, 선제공격 및 맷집이 승리를 결정짓는 공통 요소다.
